티구안을 위협하는 신형 투싼과 닛산 케시카이, 르노 카자 비교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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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WhatCar Magazine에서 현대의 신형 Tucson과 NISSAN Qashqai, 그리고, 르노삼성 QM5의 후속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Renault Kadjar의 비교테스트를 했습니다.
모두 이 급에서 신형 모델로서, 폭스바겐 티구안 신형이 나오기 전까지 해당 세그멘트에서의 왕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유력한 후보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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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모델의 영국내 판매가격은 거의 동일, 캐시카이가 약간 비싸고, 르노 카자는 약간 싼 정도 입니다.  우리돈 3700만원 정도. 현대 투싼의 가격이 많이 올라 경쟁모델과 동일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캐시카이와 카자는 양사의 동맹관계로 같은 플랫폼의 형제차라고 할 수 있으며, 투싼과 카자 모두 2014년 CarOfTheYear 타이틀을 갖고 있는 닛산 캐시카이를 쫒는 형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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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이 가장 많은 그립과 코너링시 쏠림현상도 가장 적다고 평가되었지만 그만큼 딱딱하고, 카자는 스티어링이 좀 가볍다고 평가. 승차감은 캐시카이가 가장 좋게 평가되었습니다. 트렁크 공간은 카자가 좋게 평가되었네요. 단, 투싼만이 2열시트의 리클라이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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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품질도 닛산 캐시카이가 1위. 투싼과 카자는 실내에서 원가절감의 흔적이 캐시카이보다 더 많이 눈에 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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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와 스팩을 보면, 신형 투싼이 티구안보다 크게 나왔는데, 캐시카이는 이미 그 사이즈로 나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캐시카이가 작아보이는 외형에 비해 상당히 큰 사이즈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실내 공간 역시 캐시카이가 여유롭습니다. 1.5dci 엔진의 캐시카이와 카자가 연비도 투싼보다 좋은데, 엔진의 필링과 부드러움도 투싼 1.7디젤보다 낫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의 경우, 미션이 DCT vs CVT, 엔진도 1.5dci가 아닌 1.6dci 여서 투싼과 캐시카이의 연비차이는 많이 좁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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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결과는, 닛산 캐시카이의 1위 수성. 투싼은 좋아졌지만 캐시카이를 앞설 수 없었고, 오히려 르노 카자에게 따여버리는 결과가 나왔네요.

국내의 경우, 캐시카이의 가격이 3000~3800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투싼은 1.7디젤모델의 4WD옵션이 없고 2400~3500만원 정도.
동일옵션끼리 비교하면, 800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데, 닛산의 할인 프로모션 등을 감안하면, 가격차이는 300~400만원 정도로 줄어듭니다.

결론적으로, 영국에서는 캐시카이가 투싼을 깔끔하게 눌렀지만, 구매가격 차이가 있는 한국에서는, 투싼의 가격잇점을 무시할 수 없기에, 둘다 경쟁력이 뛰어난 좋은 차량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르노삼성이 QM5 후속으로 카자를 수입 또는 생산 판매할 경우, 가격 포지션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적당한 가격대로 포지션을 하게 되면, 투싼이나 캐시카이보다도 카자가 더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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