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과 정원의 벌레 없애기. 살충제에 대한 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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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벌레를 아주 싫어합니다. 특히 바퀴벌레, 곱등이, 지네 등은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아파트에 비해서, 주택이, 또한 목조주택이라 주택에 살기 전 “벌레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걱정이 많았고, 고민도 많았었습니다.

이제 주택생활 3년차에 접어들면서 Bug control에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미 주택에 들어온 벌레 방역 조치]
아파트에서 이사를 하면서, 같이 델고온 벌레는 살던 아파트 화장실에서 가끔 보이던 작은 불은색 개미였습니다. 애집개미로 추정됩니다. 이사와서도 2층 화장실에 출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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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전용 살충제인 바이엘 맥스포스 퀀텀으로 박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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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분은 이미다클로프리드. 무색,무취의 투명한 겔이고, 집의 모서리, 구석틈새 등에 한두방울씩 뿌려준 결과, 개미가 모두 사라졌습니다. 주성분 자체는 여러 벌레에 적용되는 약물인데, 개미가 좋아하는 딸기향이 들어가 있다네요.

[외부에서 침입하는 벌레에 대한 1차 방어대책]
집의 외벽이나 외벽에 인접한 토양에 시공하여 외부 벌레가 집으로 침입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장기 대책으로 선택한 살충제는, ORTHO사의 Home Defense MAX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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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법대로 물에 희석하여 집의 외벽과 정원 토양이 만나는 지점에 뿌려주면, 최대 5년까지 벌레의 침입을 막아 준다네요. 주 성분은 비펜트린. 비펜트린은 이미다클로프리드성분과 함께 토양 침투력과 살충력 유지기간이 가장 긴 성분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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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 충해 관리용으로 사용하는 살충제]
일반적인 방역용 살충제로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성분은, 델타메트린(데카메트린) 이라는 성분입니다. 인체와 동물에 비교적 안전한 성분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살충제 성분 중 하나 입니다. “~트린” 으로 끝나는 살충성분이 여러종류가 있는데, 모두 벌레를 죽인다는 식물인 제충국(국화꽃 등)에서 추출한 살충 성분인 “피레트린”에서 파생된 성분들 입니다. 인체와 동물에 안전하나 어패류에 대한 독성은 강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저는 데카메트린성분의 버그팍스와 람다-싸이할로트린성분의 람다킬MC 제품 두가지를 일상적 방역용 제품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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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버그팍스는 날벌레 방역용으로 구입했으나, 소형 연막소독기는 실제 사용해 보니, 노즐이 너무 쉽게 막히고, 사용이 매우 번거롭고 불편하여 폐기하고, 압축분무기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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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람다킬MC는 국내 판매중인 살충제 제품 중 제시하는 희석비율이 가장 높아 인체 유해성 면에서 조금 더 안심이 되고, 살충성분이 마이크로캡슐화 되어 뿌린 후 약 한달간 살충성분이 지속적으로 효과를 보이는 제품으로 홍보되고 있습니다. 같은 성분으로 미국에서 판매중인 제품은, CUTTER사의 Back yard bug control 제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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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킬MC를 위와 같은 5리터짜리 압축분무기에 담아 평상시 일상적으로 사용합니다. 특히 지하실, 건물 외벽, 정원 등에 한달에 한번 정도 줄을 긋듯이 뿌려주고, 집안에는 일년에 한번정도 뿌려주고 있습니다.

몇 차례 인접한 이웃집 나무가 송충이로 덮이는 상황, 집앞 보도블럭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지네 같은 벌레가 다량 올라오는 상황, 개미집, 말벌집 등에 사용하여 박멸시켰습니다. 주차장 입구바닥, 출입문 틈새, 창틀 등에도 뿌려놓으면, 가끔씩 죽어있는 벌레들이 목격되곤 합니다.
국내 제품의 설명서와 비교해서, 같은 성분의 미국판매 제품은, 접촉잔류살충 목적 사용시의 희석비율을 국내 제품 설명서보다 2배 정도 진하게 제시하고 있기에, 저도 그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50배 희석)

[실외 정원의 방역 대책]
야외 정원과 잔디밭의 경우, 지표면과 식물에 붙어있는 벌레와 땅속에 있는 벌레를 잡는 두가지 요구사항이 있습니다. 그리고 살포면적이 30평 이상으로 넓어지게 되면, 펌프스프레이로의 방역작업은 어렵고, 호스스프레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제가 야외 정원용으로 사용하는 제품은, 바이엘의 COMPLETE INSECT KILLER 호스 스프레이용 제품입니다. 용액을 옮겨 담거나 희석할 필요 없이, 호스에 연결하여 물을 틀면, 자동으로 희석비율대로 물과 함께 살충제가 뿌려집니다. 한번 뿌리면 3개월 정도 살충력이 지속된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AMAZON에서 온라인 구입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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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스규격이(3/4NPT) 국내규격과 달라 적합한 아답터를 따로 구해 연결해야 합니다.(아답터 구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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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레버 셋팅이 2가지가 있는데, 지표면의 벌레만 죽이는 저농도 셋팅과 땅속 벌레까지 죽이는 고농도 세팅을 할 수 있습니다.image
이 제품의 살충성분은 이미다클로프리드(주로 땅속벌레 살충)과 베타-싸이플로트린(지표면 벌레 살충)입니다.
참고로, 비슷한 경쟁제품으로는 ORTHO BUG B GONE 제품이 비펜트린과 제타-사이퍼메트린 성분이고,  Spectracide Triazicide insect killer는 감마-사이할로트린 단일성분 입니다. 살충력 등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급적 피해야 할 살충제 (살충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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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제품은 친환경 살충제로 많이들 인식하고 게신 동성제약 비오킬 이라는 살충제 입니다. 제품 설명을 보면, 아주 친환경 제품 처럼 생겼으나, 이 제품의 살충성분은 퍼메트린 입니다. 퍼메트린은 최근 환경호르몬 논란으로 모기약에의 사용이 금지되었고, 일반 농약이나 방역용 살충제 시장에서도 퇴출되어 가고 있는 성분인데, 소비자용 제품엔 거꾸로 이상한 광고와 함께 친환경으로 포장되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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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제품은 마툴키라는 스페인 Afin사의 붓으로 바르는 실내용 살충제 입니다. 살충력이 1년간 지속된다고 선전되어지는 제품입니다. 그러나 이 제품의 주 살충성분은 클로르피리포스로서, 독성과 최근 동물실험에서의 포유류 독성이 보고되어 점차 시장에서 퇴출되어 가고 있는 성분입니다. 또한, 강한 휘발성의 석유계용제로 되어 있어 집안에 도포와 사용시 냄새도 매우 심하고, 불편합니다. 한번 도포 후 장기 효과를 낼 제품으로는 이 제품보다는, 바이엘 맥스포스 시리즈 제품들이나 위에 언급한 수성용제 제품들이 훨씬 안전하고 편리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친환경 살충제]
위에 제가 사용한 살충제들은 모두 벌레들에게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신경독 살충성분의 제품들 입니다. 대부분, 야외에서 사용시 물과 햇빛에 단기간 내로 분해되며, 인체 독성은, 최소치사량이 원액을 120리터 이상 마셔야 하는 정도로 독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농작물에의 사용도 미국과 한국에서 허가되어 있는 성분들 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찜찜하다면?

미국 유기농협회에서 인증을 받은 친환경 살충제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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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용 친환경 살충제 – SCOTTS사의 친환경 브랜드인 WhitneyFarms의 야외용 살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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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용 친환경 살충제 – BAYER ADVANCED사의 친환경 브랜드인 NATRIA 실외용 살충제

어떻게 곤충을 죽이면서도 친환경적인 제품일 수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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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바로옆에서 불법경작하고 게신 곳에 차마 정원용 살충제를 뿌릴 순 없어 구입한 NATRIA Multi-insect control 살충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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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을 볼까용? 오잉? 놀랍게도 살충성분이 Canola Oil 이네용.. 튀김용,샐러드용 식용으로 사용하는 오일이잖아용?

잠깐~ 카놀라 오일이란? 채종유라고도 하는데, 실제 채종유는 아닙니다. Canadian low erucic acid, low glucosinolat rapeseed 의 약자로서 CANOLA 라고 부르며, 보통의 채종유는 인체에 치명적인 에루스산이 들어있어 식용할 수 없는데, 1978년 캐나다 정부에서 채종유의 에루스산함유량을 대폭 줄인 개량종 채종유를 개발/재배하여 수출을 하면서 보급된 최신형(?) 기름입니다. 그럼, 카놀라유만 유독 살충이 가능한 걸까요? 그렇진 않습니다. NEEM 오일이나 콩기름으로 상품화되어 출시된 살충제들도 있습니다.

검색을 좀 해 보니, 친환경 살충제는 주로 2가지 제품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는, 카놀라 오일이나 콩기름 등의 식물성 기름성분으로서, 이 기름의 포화지방성분이 딱딱한 곤충의 겉껍질부분을 녹일 수 있다는군용..
둘째는, SOAP(비누). 즉, 계면활성제 성분입니다. 비눗물 역시 곤충이 비눗물에 붙으면, 표면의 방수왁스층을 제거시켜 곤충이 죽음에 이를 수 있다네요. 단, 비눗물의 사용은, 식물도 잎사귀의 보호층을 제거시켜 식물도 죽일 수 있대요.

NATRIA제품은 실외용은 카놀라오일성분과 NEEM오일 성분의 제품이 있고, 실내용은 콩기름과 비눗물로 된 제품이 있습니다. WhitneyFarms제품의 경우엔 오일만으로는 좀 못미더웠는지 카놀라오일 성분과 피레트린성분이 함께 섞여 있습니다.

이쯤해서, 친환경 살충제가 콩기름,비누,카놀라오일 등이라면, 저렴하게 만들어 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 이들 제품은 나름대로 세계적 회사에서 오일과 계면환성제, 그밖에 활착과 성분 지속을 위한 첨가제의 비율을 여러 실험을 통해 최적으로 조합해 놓은 것이기 때문에, 바로 이를 따라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최적의 조합을 찾지 못했을 때, 오히려, 다른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을 것이고, 그걸 감당할 용기는 아직 안나기 때문입니다.

One comment

  1. 바이엘사 맥스포스 퀀텀 이거 정말 최곱니다. 아마존에서 샀는데 개미출몰 지역에 스윽 약을 놓으니 그 뒤론 안보이더군요. 개미들은 왠만한 스프레이가지고 박멸이 불가능하더군요. 하나하나 잡는 것보다 만랩 보스인 여왕개미를 한방에 노리는게 효과적이란걸 깨달았습니다. 길목에 약을 놓으면 개미들이 약을 여왕에게 바치는거죠. 곧 개미콜로니가 붕괴하겠죠?ㅎㅎㅎ 아니면 앤트힐아트를 배워서 개미집을 찾아다니며 예술가가 되보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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