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여름철 땀띠와 기저기발진의 해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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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꼭 여름철이 아니어도 우리나라의 기후에선 땀띠가 나기 쉽습니다. 목, 팔꿈치, 입주변, 겨드랑이, 그리고, x고 주변..

 

기본적으로 땀띠나 기저기발진은 피부에 땀이 나고, 그 환경에서 균이 번식을 하고, 그 균의 강산성 분비물이 피부를 자극하여 빨갛게 부어오르게 되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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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무당이 사람잡는다!!

잠시 인터넷에 “기저기발진”으로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대부분 부지런한 열혈 아기엄마분들이 “기저기발진을 해결하기 위한 처방”에 대해 올린 글들이 있더군요.

 

피부를 건조하게 하여준다, 자주 씻는다, 땀이 안나게 한다, 옷을 자주 갈아입힌다. 와 같은 예방법은 모두 맞는 말들이죠.

 

그런데, 땀띠나 기저기발진이 났을때의 처방(약)에 대해서는 온갓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 인터넷에 난무합니다. 게다가 이런 검증되지 않은 방법이 마치 특효의 비법인 양 수많은 퍼가기로 인터넷에 도배되어 마치 검증된 방법처럼 자리잡습니다.

 

한번 몇가지를 볼까요?

 

사례1 –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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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 부터 피부에 좋다는 각종 천연 성분을 mix한 칵테일… 아가를 사랑하는 마음에 엄마가 손수만드는.. 먹어도 문제될 것이 없는 홈메이드 기저기발진 보습제… 문제는 “Active ingredients”가 없다는 것. 위의 성분 중 무엇이 땀띠를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죽일 수 있을까요? 더더욱 걱정되는 것은 오히려 위의 성분들이 박테리아에게 더 좋은 생육환경을 제공해 주게 되어 말못하는 아이의 기저기발진과 땀띠가 더 악화되지 않을까 걱정까지 됩니다.

 

사례2 – 부적절한 약물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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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서 처방받거나 약국에서 받은 약으로 땀띠와 기저기발진 다스리기.. 대부분의 경우 한번만 바르면 하루 정도 지나면 땀띠가 싹~ 사라지죠.. 놀라워라~ 위의 제품들은 대부분 항진균제로서 백선치료제, 무좀치료제들 입니다. 비교적 안정성이 확보된 약물이긴 하지만 여전히 의사 처방에 의해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사용을 가급적 자제해야 합니다.

 

사례3 – 위험한 오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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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서 항진균제가 아닌 스테로이드 성분의 연고를 병원 처방을 받거나, 또는 처방없이 구입하여 사용하시는 경우들입니다.

보통 병원에서 땀띠나 기저기발진 치료용 처방으로서 바로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하는 경우는 매우 드믈고, 보통 집에 있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그냥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한번 발라만 주면 기적같은 효과~~

특히 더마톱 연고 같이 최근에 와서야 의사처방약으로 판매제한이 된 연고가 과거엔 아기피부용 연고로서 광고가 되었던 기억들이 있어 오남용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땀띠와 기저기발진의 FM 대로의 해결방법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말고, 그렇다고, 사용을 자제해야 할 항진균제나 스테로이드성분 말고는 땀띠를 진정시킬 방법이 없는걸까요?

 

대단히 효과적이고, 검증된 성분이면서도 안정성이 높아 의사처방이 필요없는 성분이 이미 있습니다.

 

바로 “Zinc Oxide” – 징크옥사이드, 산화아연분말 입니다,

하얀색 금속분말로서 티타늄옥사이드, 산화알루미늄등과 같이 미백효과와 자외선차단성분으로 화장품에도 널리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이 징크옥사이드 성분은 아이들의 기저기발진과 땀띠 치료에도 대단히 효과적인데, 그 살균 메카니즘이 완전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실험을 해 보면, 땀띠를 일으키는 원인균에 산화아연분말을 투입하면, 몇시간만에 모두 죽습니다. 아마도 일종의 촉매반응 또는 은나노 살균효과 비슷한 살균 메카니즘일 겁니다.

 

땀띠가 난 피부에 Zinc Oxide성분이 도포되면, 대체로 3~6시간 이내로 땀띠 원인균이 모두 죽고, 그 결과 피부에 독성 물질의 분비가 중단되어 6~12시간 정도 경과 후엔 피부가 원래상태대로 자연 치유되는 것이죠. 즉, Zinc Oxide성분은 스테로이드처럼 피부발진을 직접적으로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고 피부발진의 원인을 제거하여 피부발진을 진정하는 것인데, 대부분의 아이피부는 당연히도 원인물질만 제거되면 12시간 이내로 다른 도움 없이 빠르게 회복됩니다.

같은 이유로 징크옥사이드,이산화티타늄,산화알루미늄 분말은 땀으로 인한 균번식과 그로인한 냄새를 억제하기 위해 성인용 데오드란트 제품에도 널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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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아이들의 땀띠와 기저기발진, 3~8세 여아들의 사타구니 가려움, 발진 등은 이 징크옥사이드 성분의 연고를 바르고 하루 정도면 진정이 됩니다.

 

아이를 키워보면, 특히 여자아이나 땀이 많은 아이들은 이 Diaper rash 크림이 아기때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저학년때 까지도 매우 자주 사용해야 하는 필수적인 제품인데, 이런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분들은 아이들이 그냥 참고 살거나 아니면 부작용 우려가 있는 진균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시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정말 안타깝습니다.

 

징크 옥사이드 성분의 기저기발진 크림 제품은?

해열, 진통제 성분중 하나인 아세트아미토펜 성분의 대표적인 약품이 타이레놀 이듯이 징크옥사이드성분의 대표적인 기저기발진크림 상품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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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진 기저기발진크림은 Destion 과 A+D 제품입니다. 아이가 있는 가정의 필수 상비약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Aveeno 등 대중적인 로션,화장품회사 대부분에서 동일 성분의 제품이 나오며, Zinc Oxide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면, 브랜드에 상관없이 그 효과와 효능은 거의 동일합니다. 그러므로 국내에서도 기저기발진 크림 중 징크옥사이드 성분이 포함된 제품으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기저기발진 크림 중 징크옥사이드 외에도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성분이나 petroleum 이나 미네랄오일 성분이 주성분인 제품들이 있는데, 이들 역시 Zinc Oxide 성분만큼 땀띠에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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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집에서 사용하는 두가지 Diaper rash 크림. 성분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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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제품 모두 Active ingredient 에 “Zinc Oxide”성분이 있습니다.

참고로 Dimethicone 성분의 주 역할은 소포제, 피부진정, 그리고 분말상태의 산화아연분말이 피부에 오래 머물러 있도록 잡아주는 역할 정도입니다.

 

이 크림은 사실 보습로션보다도 더 안전한 성분이므로 수시로 사용해도 됩니다. 어떤 이유에서던 피부가 조금 빨개진다 싶으면, 우선 이것부터 발라주며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매우 권장할 만 합니다.

 

다만, 아이의 피부발진에 징크옥사이드성분의 크림을 2일 이상 발라주었음에도 발진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피부발진의 원인이 징크옥사이드크림으로는 해결될 수 없는 다른 원인의 상황이므로 이런 경우엔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 항진균제나 스테로이드 약품을 처방받아 사용해야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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