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침실과 아이방용 공기청정기 추천

Posted by

10평이상의 거실 공간에 사용하기 위한 미세먼지 제거용 공기청정기 구입기에 이어 우리집의 침실과 다락 등에서 사용할 공기청정기의 구입을 위한 검색을 하였다.

내방에 사용할 적정용량의 공기청정기는?
20sqm(6평)면적의 방이면, CA인증적용면적 20sqm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하면 될까? CA인증시험은 공기청정기의 최고풍량을 기준으로 측정한 값인데, 통상 공기청정기를 최고풍량으로 항시가동시 소음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그렇게 사용하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반드시 CA적용면적보다 큰 용량의 제품이 좋은데, 얼마나 큰 제품이어야 할까?

국내의 CA인증과 비슷한 미국의 AHAM VERIFIDE Room Air Cleaner 인증 현황을 보면, 동일모델로 한국의 CA인증과 미국의 AHAM 인증을 모두 취득한 제품이 있다.


코웨이 AP-1516D 모델의 한국CA인증 적용면적은 49.5sqm이다(49.5cbm으로 표기가 잘못되어 있음) 미국 AHAM의 smoke(미세먼지) 제거면적은 272sqf이므로 제곱미터로 환산하면, 25.27sqm이다.
이렇게 동일 제품이 한국기준으론 49.5sqm 이고, 미국 기준으론 25.27sqm 으로서, 한국 기준이 미국기준보다 96% 이상 과대한 용량으로 인증표시가 되고 있다.

그러므로, 공기청정기 구입시, 내방의 면적보다 CA인증적용면적은 두배 이상 큰 제품으로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가령,     3평 방이면, CA적용면적 19.8sqm 이상
4평 방이면, CA 적용면적 26.4sqm 이상
6평 방이면, CA적용면적 39.6sqm 이상
8평 방이면, CA적용면적 52.9sqm 이상 용량의 공기청정기를 구입하여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위의 공기청정기의 권장 사용면적은 공기청정기에 사용된 HEPA필터가 H12등급이냐 H13등급이냐의 문제보다 훨씬 중요한 선택기준이다. 왜냐하면, HEPA필터 등급은 동일크기의 먼지가 필터를 한번 통과시에 포집되는 비율로 측정된 수치의 차이일 뿐이며, 공기청정기는 적정용량으로 사용시, 용량에 따라 실내공기를 시간당 5~20회까지 반복적으로 순환 필터링을 하기 때문에, 용량이 작으면서 HEPA 필터의 등급이 높은 공기청정기 보다는 공기청정기 용량(CA적용면적)이 높은 공기청정기가 내방의 미세먼지를 훨씬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제품이다. 그래서 필자는 가급적 CA인증면적이 큰 제품을 추천하는 것이며, 사용공간이 작더라도 무조건 공기청정기는 큰 제품이 좋다고 추천하는 것!

최저가 CA인증 공기청정기: 캐리어 CAP-013S

현재시점에서 구입 가능한 CA인증 공기청정기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은 오텍캐리어의 CAP-013S 제품이다. 제품 설명에는 사용면적이 15.7sqm 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CA인증 적용면적은 18.8sqm 으로 나와 있다
시중의 판매가격이 CA인증 제품 중에선 독보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구입하여 검증을 해 보았다.


어차피 공기청정기의 진짜 성능인 미세먼지 제거능력은 사용자가 눈으로 확인하거나 체감할 수가 없기 때문에, 제품의 성능은 인증 스펙 대로 나올 것으로 가정하고, 다른 결정적인 결함이 있는지 정도만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제품은 정상적으로 사용될 수 없는 제품이라는 결론을 낼 수 밖에 없었다.


헤파필터와 활성탄 필터가 장착될 공기청정기 하우징의 유격이 너무 커서 필터가 하우징에 고정되지도 않고 앞으로 쓰러져 버린다. 전면 커버를 덮은 상태에서도 필터가 앞쪽으로 쓰러져 있고 공기청정기 팬을 작동시키면 필터가 덜렁덜렁 요동을 치며 움직인다. 이정도의 필터하우징 기밀성으로 어떻게 흡입된 공기를 모두 필터를 통과시켜 여과시킬 수 있을 지 의문이며, 이 제품 때문에 CA인증의 신뢰성마저도 의심이 갈 지경이었다.

CA인증과 AHAM 인증을 모두 받아 신뢰성이 높은 공기청정기: 위닉스 WACU300

필자는 이 제품을 몇주일 전 16만원대에 구입하였는데, 그 사이 공기청정기 유통가격이 올라 19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사용면적 40sqm급 제품 중 가장 저렴한 편.


2013년 출시된 위닉스의 WACU300 제품은 미국으로도 대량 수출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미국 AHAM VERIFIDE 인증까지 받은 제품이다.
위에 설명하였듯이, 국내 CA인증면적은 42.9sqm 으로 13평형이나, 미국 인증 기준으로는 18.3sqm으로 5~6평형이므로 3~6평의 일반적인 침실이나 아이방에서의 사용에 적정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 아마존에서의 판매가격은 한국에 비해서 50% 이상 비싸게 판매되고 있음에도 비슷한 가격대의 타사 제품보다 만듦새가 좋고, BLDC모터 채용 등 고가 제품의 스팩을 갖추고 있어 인기가 있는 편.




사출플라스틱 케이싱에 들어가 있는 일체형 필터와 분리형 프리필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필터장착시 공기청정기 몸체와의 기밀성도 좋은편.



헤파필터와 활성탄필터의 모습. 헤파필터는 삼성제품보다 넓고 얇으며, 활성탄필터는 투과면적이 삼성보다 적지만, 두께는 얇다


삼성 AX 제품과의 비교시 40sqm 을 커버하는 필터 기준으로 위닉스 WACU300의 필터가 더 얇고 넓다


FAN작동 소음 조용한 편이며, 자동운전시의 센서작동은 삼성AX시리즈 제품에 비해 조금 둔감한 편이지만, 그래도 대체로 예상되는 실내 공기질의 변화와 잘 일치되는 작동을 하였다.


비교적 충실한 매뉴얼. 그러나, 삼성전자의 매뉴얼이 더 직관적이며, 관리방법도 매뉴얼 없이 간편매뉴얼만으로도 더 쉽게 구성되어 있다

위닉스WACU300보다 조금 비싸고 조금 좋은 제품: 삼성전자 블루스카이 3000 AX40K 시리즈


삼성 블루스카이 3000 제품은 위닉스 WACU300 제품과 같은 성능용량에서 가격이 10~15% 정도 비싼 대신 딱 가격차이 정도만큼만 더 좋은 제품이다.
제품의 완성도, 설명서, 필터마감과 기밀성, 센서 민감도, FAN소비전력 등이 위닉스 제품보다 조금 좋은 제품. 다르게 표현하면, 가장 중요한 공기청정기 성능은 위닉스 WACU300과 동일하지만, 가격만 좀 더 비싼 제품이라고 할 수도 있는 것이니, 두 제품 모두 구매가치가 가장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DIY형 공기청정기: 완제품의 사용편의성을 따라가긴 어려움
환풍기에 HEPA필터를 붙여 사용하는 식으로 저렴하게 자작 공기청정기를 만들어 사용하는 사례들이 인터넷에 유행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은 필터와 팬하우징을 기밀성있게 부착 작동시키기가 어렵고, 작동 소음이 상당히 크며, FAN종류에 따라서는 HEPA필터부착 작동시 모터과부하로 과열화재의 위험성도 있어서 추천하기 어렵다.

저렴한 침실용 제품: 아마존 해외직구제품은?
3~4평 침실방에 사용할만한 10만원 정도의 저렴한 HEPA공기청정기는 없을까?

위의 제품들은 아마존에서 판매중인 저가형 HEPA공기청정기들로서, $70 미만의 제품은 해외직구시 10만원 초반대에 구입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직구 제품의 경우에도 10만원 초반대의 제품들 중 AHAM VERIFIDE 인증을 받은 공기청정기는 한 제품도 없으며, 제품의 표시성능을 신뢰하기 힘들다.


AHAM 인증이 된 가장 저렴한 제품은 위의 허니웰 제품.
AHAM 인증 기준 23.2sqm 로 7평형 정도. 해외직구로 구입하면, 18만원 정도. 위닉스 WACU300제품보다 25% 정도 사용면적이 넓고 국내 구입가격 기준 10%정도 저렴한 편이지만, 110V 전용이어서 변압기를 사용해야 하고, BLDC모터가 아니어서 소비전력이 좀 더 많고 소음도 좀 더 크며, 공기질센서가 없이 기계식 작동만 되는 점 등을 감안해 보면, 해외직구의 메리트가 높지는 않다.

18 comments

  1.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사용면적 40제곱미터 제품 두개 설치와 사용면적 80제곱미터 제품 한개를 설치하는게 동일한 효과라고 볼수 있나요?

    좋아하기

    1. 실제로는 40sqm 두대를 멀리 떨어뜨려 작동시키는게 아무래도 좀 더 효율은 좋겠죠. 대신 사용하기 번거롭고, 유지보수에 좀 더 많은 노력이 들어가겠죠.
      저 개인적으로는, 공기청정기를 구입시 의도대로 꾸준히 사용하기 위해서는 간편한 사용법과 최대한 간단한 유지보수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서 저는 최대한 운용 댓수를 줄입니다.

      좋아하기

    1. AEC332는 WACU300과 필터셋이나 모터팬 등이 마이너하게 다른 것 같습니다. 근데 AEC332는 AHAM인증 등이 아직 안되어 있어 신뢰성이 좀 낮아서 조금 더 낮은 가격에 판매되지만 전 그래도 WACU300을 고르겠습니다.

      좋아하기

  2. 좋은 글 감사합니다.

    최근 신축 아파트로 이사를해서 포름알데히드 제거 효과가 있는 공기청정기를 찾고 있는데요,
    테팔의 “인텐스 퓨어에어”라는 제품이 있더군요 혹시 해당 제품의 포름알데히드 제거 효과가 믿을만한지 공기청정기로서 가성비는 괜찮은지 고견 부탁드릴수 있을까요? ^^

    좋아하기

    1. 이산화티탄 촉매로 포름알데히드를 분해할 수는 있지만, 분해제거 속도나 효율이 환기를 통해 배출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느립니다. 그러므로 결론적으로 공기청정기에서의 포름알데히드 분해성능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좋아하기

  3. 안녕하세요! 샤프사의 f70이랑 위의 위닉스 삼성제품이랑 비교해보면 어떤지 여쭤봅니다 ㅎㅎㅎ 가습공기청정기의 효과가 어떤지도 궁금한데..ㅜㅜ드리는거없이 궁금한것만 많네요ㅜ

    좋아하기

  4. 안녕하세요, joonnoh 님.
    소중한 정보 공청기 구매에 많은 길잡이가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여쭤 보고 싶은 것이 있어 문의합니다.
    헤파필터만 기능을 한다 하셨는데 SEFF 필터를 사용한다는 이 제품은 어떤지요?
    https://arivax.modoo.at/

    미세먼지로 병을 얻어 환경 난민으로 유럽에 살고 있는데 한국을 방문할 일이 있어 개인적으로 민감하고 중요한 일이라 번거롭게 해 죄송하지만 실례를 무릅쓰고 질문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좋아하기

      1.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혹시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원리적으로 헤파필터보다 전혀 낫지 않은 건지…
        특별히 기능면에서 더 나은 걸 바란다기 보다 비슷하다면 오존 발생이 없다길래 이 제품을 일 순위로 보고 있었거든요.
        제 병이 오존에도 반응하고 워낙 민감군이라서 이래저래 많은 신경이 쓰입니다.ㅜㅜ

        좋아하기

      2. 해당 제품의 설명을 신뢰할 수 없습니다. 헤파필터도 필터의 구멍이 0.3um 인게 아닙니다. 그리고 HEPA필터가 0.3um 시료테스트를 하는 이유는 0.3um 시료가 그보다 더 작은 파티클이나 그보다 더 큰 파티클보다도 제일 필터링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해당 제품은 그 외에도 충분히 실내 공기를 필터링하며 반복순환시킬 충분한 풍량이 안나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좋아하기

  5. 선생님 위에 말씀하신 삼성제품은 단종된 것 같더군요… 다나와나 네이버지식쇼핑에 들어가보면 다른 모델로 살 수 밖에 없게 했더라구요…

    지금 나오는건 AX34M3020WWD랑 AX40M3020WWD 두개인 것 같아요

    좋아하기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