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의 전기차인 SM3 ZE 입니다. 평범한 외관을 가졌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몇분만에 전용설비를 이용해 배터리 교체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단점은, 배터리. 교체가능한 배터리 구성을 위해 휠베이스를 늘렸음에도 트렁크 공간은 크게 희생되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로 인한 무게중심이 오히려 내연기관 차량보다도 더 높아져 전기차의 낮은 무게중심의 장점을 살리지도 못하는 구성입니다. 정확한 데이터는 없지만, 후륜쪽 하중이 너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3상 AC 교류충전의 충전방식도 대세가 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집니다. 뒷자리 승객을 고려한 사용용도와 택시 시장에 특화한 판매전략을 펼쳐야 하겠습니다.
기아 소울 EV 입니다. HKMC에서 급하게? 만들어낸 차량 같은 인상을 줬지만, 실제 구성과 사양을 보면, 생각보다 많은 기술적 진보와 타 전기차 대비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분이, 에어컨 냉난방 장치 부분입니다. 소울은 전기차 중 최초로(최초 맞을 겁니다) 난방을 PTC나 히트코일 같은 직접 발열체를 이용한 난방이 아닌, 에어컨 컴프레셔를 거꾸로 작동시켜 난방을 하는 히트펌프 난방 방식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난방시 기존 방식보다 난방 에너지를 2배 가량 적게 사용하여 난방을 할 수 있습니다. 보통 겨울철 차량 난방에 필요한 에너지가 1~2kwh 수준이기에 20kwh 대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에 실내 난방에너지 소모는 상당한 부담이었습니다. 냉방 역시 인버터 제어를 하여 기존 에어컨 보다 20~30% 적은 전력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밖에, 바닥에 깔아 설치한 배터리로 매우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내공간에서의 바닥높이는 높아졌다는 느낌이 전혀 안듭니다.
전기차의 베스트셀러 닛산 리프 입니다. 종합적으로 가격, 외관, 실내품질, 성능스팩 등을 고려해 볼 때, 기아 소울EV에 비해서 국내에서의 상품성이 떨어진다고 보여지네요. 르노삼성 SM3 ZE에 비해서도 그렇습니다.
장안의 화재? BMW 전기차 i3 입니다. 전용설계 답게 매우 clever 한 사이즈와 전기차에 최적화된 차체구성, 그리고 가격이 싸지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작은 차의 실내를 싼티나지 않게 디자인하고 만든다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다른 전기차와 비교해 보면 돋보입니다. 외관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릴 듯 하고, 특히 마음에 드는 것은 인테리어 공간설계와 마감품질입니다. 트렁크 공간도 차체 크기를 감안하면 실용적 수준입니다. 심지어 앞쪽 본넷 아래에도 작은 트렁크 공간이 있습니다. 폭스바겐의 eGOLF가 출시되면 두 차종간의 비교가 매우 흥미롭겠습니다. eGOLF가 i3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려면, eGOLF의 가격이 1500만원 이상 저렴해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MQB플랫폼을 이용한 취지 자체가 무색해 지게 되니까요.
국내 최초공개된 아우디 A3 e-tron. e골프와 거의 모든 사양이 동일한 전기차 입니다. 모양은 A3와 거의 똑같고, 사양도 별로 궁금하지 않고요.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판매가격입니다. 판매가격을 알아야만 BMW i3와 실질적 비교를 해 볼 수 있으니까요..
아우디 A3 세단 입니다. 유럽에서는 아우디 A3 해치백 뿐만 아니라 골프도 위협할 정도의 인기를 끌 고 있고, 심지어 A4와 BMW 3시리즈 시장까지 갉아먹을 만큼의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아우디 A3 세단인데, 국내에서의 반응은 신통치가 않습니다. 전시장에서도 가장 안좋은 자리에 위치하고 있네요. 왜이럴까요~ 이렇게 허무하게 A3세단을 방치하지 말고, VAGK에서 모델 옵션구성과 가격대 등을 다시한번 고민해서 새로이 판촉을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랜드스타렉스 리무진의 실내. 좋아보이지요~
하지만 제가 지적하고 싶은 부분은, 바닥 높이 입니다. 바닥 높이가 사진처럼 상당히 높습니다. 이건 그랜드스타렉스의 태생적인 한계.. 후륜구동형 차량이기 때문입니다. FIAT DUCATI 와 같은 전륜구동형 밴이면, 이보다 20cm 이상 낮은 바닥 높이가 가능하고, 그 결과 보다 높은 주행 안정성과 훨씬 여유로운 실내 높이 확보가 가능해 집니다.
반갑게도 트레일러나 리어캐리어용 히치리시버(견인장치)를 순정 장착한 두대의 차량.. 현대 맥스크루즈와 닛산 패스파인더 입니다.
두 차량 모두 2인치 미국식 히치리시버를 장착했으며, 패스파인더는 사양을 모르겠고, 맥스크루즈는 견인력 1000kg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미국사양에 비해 너무 낮은 제원 표기로 보여집니다. 미국사양에서는 메이커 제시 약 2500kg 견인력으로 제시됩니다. 국내 유저를 이런 부분에서도 꼼꼼히 지원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두 차량의 문제점은 트레일러 전기장치 연결용 커넥터가 비표준 미국사양이라는 점 입니다. 맥스크루즈는 5pin plat 타입이고, 패스파인더는 6pin 타입입니다. 미국식 커넥터의 문제점은, 후방 좌/우 턴시그널 신호가 브레이크신호와 합쳐져 있어 국내 법규에 맞지 않고, 때문에 이대로 트레일러를 연결 사용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때문에 두 차량 모두 순정장착된 견인장치를 실제로 사용하려면 전기장치의 추가적인 개조장착이 필요합니다. 전기연결 커넥터를 유럽식 ISO표준의 13pin 커넥터로 제공되어야만 합니다.
BMW의 순정 악세사리. 키홀더 옷걸이 등은 유럽 순정사양 같고, 스마트폰 홀더와 블랙박스는 국내향 사양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인지, 스마트폰 홀더와 블랙박스는 왠지모를 BMW답지 않은 허접함? 같은 느낌이 있고, 품질과 사양에 비해 가격도 비싼 것 같습니다.
포드 퓨전의 실내. 포드 퓨전은 현재 포드코리아가 판매중인 차량 중 가장 국내판매 상품성이 좋은 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적당한 크기, 여유로운 실내, 비교적 완성도 높은 실내 품질, 높은 연비, 적당한 가격..
BMW 5series와 벤츠 E-class, AUDI A6 의 아성을 뚫고 국내시장에서 한 10%의 점유율을 가져갈 수 있을까요? 마세라티 기블리 입니다. BMW보다 핸들링이 살짝 헐렁해도, 벤츠E300보다 조금 비싸더라도 개성과 흔하지 않은 독특함이 있는 차 입니다. 그러나! 아우디A6보다, BMW 5나 벤츠E 보다 좁고 불편한 뒷자리 공간의 단점이 제 개인적 생각으론 도저히 극복이 안되네요.. 이정도 뒷자리 공간의 핸디캡이면, BMW 6나 벤츠 CLS 등과 비교되어야만 합니다.
닛산 쿼시카이 QASHQAI 입니다. 유럽에서 GOLF와 티구안을 한꺼번에 크게 위협하는 강력한 경쟁자 입니다. QASHQAI의 국내 출시로 폭스바겐 TIGUAN의 6년 넘는 국내 시장의 독주는 막을 내리고, 티구안 신모델이 나올때 까진 쿼시카이가 티구안과 동등한 수준으로 판매되지 안을까 예상해 봅니다. 국내 출시사양은 1.6L 디젤과 CVT의 조합으로 공인연비 16km/L 이상의 상당히 높은 연비가 나오지 안을까 싶습니다.
모터쇼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델 언니가 같이 있음에도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닛산 알티마. 소나타-그랜저 급 차량 중에서 운동성과 경제성(연비), 인테리어 품질,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가격면에서 현재 가장 경쟁력 있는 차라고 생각하는 닛산 ALTIMA..
르노삼성 QM3. QM3의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장점은, 이 가격대에서 가장 높은 품질의 인테리어라고 생각합니다. 그 반대점에 쉐보레 트랙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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