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CH ebike의 corratec 전기 자전거 구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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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joonnoh1/140199904672 에서 기존의 자전거를 전기자전거로 개조했었습니다.
중국산 허브모터와 콘트롤러, 액셀레이터 방식 쓰로틀, 8Ah급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한 방식이었습니다.image

개조 자전거의 문제점은 대략 3가지 정도가 있었습니다.
1. 배터리팩의 위치에 따른 무게중심 높이 상승: 배터리팩이 안장뒤 높은 곳에 위치하다 보니, 자전거 거동시의 주행 안정감이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두가지 중량부품인 허브모터와 배터리팩 두가지가 모두 뒤쪽에 위치하게 됨으로서, 수평방향 무게중심도 뒤쪽으로 이동하게 되어 전반적으로 평소 타던 자전거에 비해 이질감이 크게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2. 허브모터의 토크부족: 사용된 허브모터는 250W급의 모터로서, 소비전력으로 따지자면 표준적인 파워를 내는 제품입니다. 그런데, 허브모터의 특성상, 모터의 토크를 조절할 방법이 없습니다. 휠직경이 작으면 토크가 세고 스피드가 떨어지고, 휠직경이 크면 토크가 떨어지고 스피트가 높아지는식.. 26인치 MTB에 장착시 스피드는 부족하지 않으나, 급경사 업힐에서 페달링과 함께 모터 파워의 도움을 받을 때 토크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3. ebike 부품의 내구성과 신뢰도: 중국산 허브모터는 허브모터 케이싱이 휠로 부터 전해지는 하중과 충격을 감당해야 하고, 특히, MTB의 경우, 전해지는 충격량이 로드용 자전거에 비해 훨씬 큽니다. 그런데, 중국산 허브모터케이싱은 이에 대한 충분한 내구성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콘트롤러와 스로틀의 경우, 빗물이 유입되거나 할 경우 오동작이나 작동불능이 되는 경우가 있고, 배터리 잔량이나 주행가능거리 등을 확인할 수 없어 불편한 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위의 단점들, 무게중심, 토크, 내구성과 완성도 문제를 모두 해결한 ebike 를 찾았습니다. 이 3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한 시스템은 아무래도 대형 제조사가 완제품으로 출시한 제품이어야 할 것 같았고, 보쉬사의 ebike 시스템을 장착한 독일 코라텍의 two circle performance 45 모델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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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구입하려던 모델은 아래사진의 29인치 하드테일 ebike 모델인 e-bow performance speed 45 모델이었는데, 공급부족?으로 보쉬사의 공급정책이 2014년까진 한국/일본에 출시되지 않게 되면서 구입이 어렵게 되어 차선책으로 소량 샘플 수입된 27.5인치 풀샥의 two circle performance 45 모델로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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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인치휠로 XC와 로드 주행을 모두 어느정도 커버하며, 350W 급 모터가 채용된 ebow 45 모델.

CORRATEC 사는 독일의 종합 자전거 브랜드로 최근엔 BOSCH사의 ebike 시스템을 채용한 전기자전거를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BOSCH 시스템을 채용한 MTB를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브랜드는 CORRATEC외에 KTM과 HAIBIKE 등이 있습니다. http://www.bosch-ebike.de/en/produkte_neu/marken_2/mountainbikes_2/mountainbikes_1.html
코라텍은 보쉬사와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co-work하여 최신 ebike시스템을 빠르게 출시하고 있고, 유럽 ebike 매거진에서 추천되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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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RATEC e-bow performance speed 45 제품을 찬찬히 들여다 볼까요~
power pack 으로 보쉬사의 performance line 시스템이 채용되었습니다. 350W 모터의 크랭크내장형 모터와 36V 11Ah 400Wh급의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퍼포먼스라인의 아래급은 Active line 시스템으로, 250W 모터와 300Wh급 배터리가 채용되어 있습니다. 두 시스템의 가장 큰 차이점은, 퍼포먼스 라인은 시속 45km 에서 스피드리밋이 작동하고, 액티브라인은 25km/h 에서 리밋이 작동하여 전동파워를 차단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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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전기자전거는 법적으로 시속 25km 이상의 속도를 내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쉬사의 퍼포먼스 라인은 법적으로만 보면, 전기자전거로 분류되지 못하고, 전기 스쿠터로 분류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스로틀 없이 발로 페달을 밟을 때만 동력을 assist 하며, 페달을 밟는 힘의 최대 275% 까지의 힘을 보태주는 시스템 입니다. 최대 토크는 60Nm 으로 허브모터의 최대 40Nm의 토크보다 큰 토크량을 제공합니다.

BOSCH ebike의 PAS 센서는 페달을 밟고 있는지의 상태를 1ms단위(1초에 1000번)로 체크하여 그만큼 즉각적이고 섬세한 파워콘트롤을 하여 줍니다. 중국산이나 일본산 PAS자전거는 대체로 10~30ms 단위로 센싱을 하는데, 실제로 타보면, PAS센서의 센싱 딜레이로 인해 즉각 멈춰야 하는 경우에도 동력이 공급되어 순간적으로 깜짝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는데, 보쉬의 PAS시스템은 이런 당황스러운 상황이 최소화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의 페달 기어 단수를 센싱하는 기능도 있어, 사용자 설정 기어 단수에 따른 적절한 assist power를 조절하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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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롤러는 매우 간단합니다. PAS모드를 에코,투어,스포츠,터보로 설정하는 것 외엔 다른 조작은 특별히 할 것이 없습니다. 보통은 투어나 스포츠모드가 적당하더군요. Range는 ECO모드시 100km 이상, 터보모드에선 40km 정도가 됩니다.

최근 기본 콘트롤러를 업그레이드할 옵션 컴퓨터인 Nylon 이란 제품도 출시되었습니다. 차량용 컴퓨터와 동일하게 트립정보, 피트니스정보, 내비게이션, 블루투스 연동(메시지&음악스트리밍)까지 제공한다네요..http://www.bosch-ebike.de/en/produkte_neu/nyon/nyon__portal_und_apps.php

이러한 복잡한 여러 시스템의 조합을 통해 사용자는 일반 자전거와 비교해서 가장 주행 이질감이 없는 자연스러운 주행, 동력만 원하는 만큼 자동으로 도와주는 전기자전거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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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인치 100mm 트래블의 XC용 풀샥 사양에 ebike 모터와 배터리가 장착된 구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라텍의 two circle은 휠베이스가 다른 풀샥 자전거에 비해 2~3cm 정도 더 긴 것 같습니다. 같은 100mm 풀샥 자전거 중에서도 trail 보다는 xc쪽에 좀 더 가까운 설계목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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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ebike의 크랭크모터는 전용의 프레임이어야 합니다. 프레임 외에 휠셋이나 허브는 일반 자전거용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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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DT SWISS 컴포넌트가 채용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26인치 MTB보다 조금 큰 사이즈의 최신 27.5인치(650B)규격 휠셋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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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Road 용의 컨티넨탈 크로스킹 2.2인치 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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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센서가 뒷바퀴에 달려있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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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롤러 옆쪽에 “Walk”라는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의 역할은 산에서 자전거를 밀고 올라가거나 할 때 페달을 밟을 수 없으니 walk버튼을 눌러주면, 보행속도 수준으로 페달동력을 제공해 주는 버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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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노 DEORE 브레이크셋. 이 자전거의 주행가능 속도와 ebike 시스템의 무게증가, 그리고 산악 라이딩시를 고려하면, 조금 더 상위제품의 브레이크셋이 기본 장착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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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잔량은 콘트롤러판넬에도 표시되지만, 배터리팩에도 표시가 됩니다. 배터리팩은 열쇄로 탈부착을 할 수 있으며, 전체 시스템은 완벽한 방수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주행성능
보쉬 ebike는 “가장 자전거와 비슷한 필링”으로 탈 수 있는 전기자전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동력 어시스트가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ECO나 TOUR 모드시엔 동력 어시스트가 되는지 잘 모를 정도로 자연스럽습니다. ebike시스템을 off 하면, 아 전기가 이만큼이나 도와주고 있었구나~ 하고 느낄만큼의 힘든 주행감을 느끼면서 비로소 확인이 가능합니다.

스포츠나 터보모드는 꽤 과격한? 동력을 제공하여 약골 라이더가 울룩불룩 프로라이더 수준으로 라이딩을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스포츠모드나 터보모드에선 MTB자전거로도 쉽게 시속 45km에 도달하니까.. 프로라이더도 쫒아올 수 없겠군용~

하지만, ebike를 여러차례 주행해 보고 개인적으로 느낀 바는, 전기자전거의 최고속도를 25km/h로 제한하려는 움직임은 일리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30~45km/h의 주행을 자전거길에서 하는 것은 분명히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크게 올린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전거는 실제로 45km/h 정도로 자동차와 동등한? 주행도 가능하며, 오히려 그것이 어울리는데, 이 경우엔 자전거의 빈약한 타이어 트랙션과 브레이킹 성능으로 이 또한 안전할 수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을 감안하면, ebike는 아쉽더라도 자전거길 위주로 25km/h 이하로 주행하는 것이 맞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주행영상

주행영상-업힐. 상당히 가파른 업힐도 힘들지 않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평지 주행 영상-경쾌한 주행이 가능. 쉽게 45km/h에 도달합니다.

 

Pros.
. 현존하는 가장 완성도 높은 ebike MTB
. 100mm 풀샥으로 Road – XC – Trail 커버 가능
. 산악 라이딩시 업힐에 크나큰 도움을 받아 껌씹으며 업힐 가능
. 왕복 100km의 자출도 두렵지 않다

Cons.
. ebike 시스템 무게 증가 (약 7kg. 허브모터 시스템보다도 좀 더 무거움)
. 25km/h 시스템은 아쉽고 45km/h 시스템은 넘치는.. “전기자전거 딜레마”
. 무게와 서스펜션 트래블, 휠베이스 등의 영향으로 산악에서 140mm 이상 트래블의 MTB와 같은 속도로 다운힐을 할 수는 없음. 트래블을 120mm로 하고 브레이크를 조금 더 업그레이드한 구성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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