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 Barbecue = 바비큐 = 바베큐 = Indirect grill
바비큐란 100~170도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나무연기(smoke)를 이용해 천천히 고기를 익히는 요리법을 말합니다. 고기를 익히는데 보통 1~3시간 정도 소요.
직화구이 = Direct grill
우리나라의 보통의 고기집에서의 고기굽는 형태입니다. 뜨거운 그릴에 의해 빠르게 고기를 익혀 먹는 방법을 말합니다. 고기를 익히는데 보통 2~5분 소요.
바비큐 그릴은 원칙적으로 직화구이 그릴이 아닙니다.
캠핑을 다니면서는 콥그릴을 사용해 왔었습니다. 컴팩트한 크기로 잘 만들어진 바비큐그릴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아무래도 크기가 작아 2식구 이상 요리를 제공하기엔 어렵고, 매번 그릴을 닦아줘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캠핑이 아닌 집에서 바비큐를 하기 위한 목적의 바비큐 그릴을 찾게 되었습니다. 집에 놔두고 쓸 것이니 크기가 넉넉해야 하겠고, 사용과 관리가 편한 제품이어야 하겠지용~
이러한 목적에 딱 맞는 제품은 WEBER 사의 직경 57cm 짜리 원터치 골드 57 제품이 되겠습니다.
웨버 57골드 제품은 통닭을 세워 훈제하는 비어치킨 등이 가능한 충분한 내부 높이와 용적이 제공되고, 아래쪽에 탈착식 재받이가 있어 사용한 차콜(숯) ash의 처리가 매우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정용 바베큐그릴의 스탠다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단점은? 가격이 비싸네용.. 약 40만원 정도..
웨버사의 그릴 중 직경은 같은데, 내부 용적이 작고 재받이가 없는 제품으로 웨버 컴팩트 57 제품은 19만원 정도로 반값 밖에 안하지만, 재받이가 없고, 내부 높이가 바비큐를 하기
엔 좀 아쉽습니다.
아..어쩌나~ 고민하던 중.. 코스트코에서 마스터빌트 바베큐그릴을 팔더군요.. 단돈? 98,000원… 웨버 57골드그릴의 1/4의 가격입니다.
크기는 웨버 57골드보다는 조금 작지만 웨버 컴팩트 57보다는 크며, 좀 더 안전하게 4개의 바퀴다리로 구성되어 있네요.. 뚜껑엔 온도계까지.. 완전 풀옵션입니다.
가격때문에 큰 고민 없이 이 제품으로 구입 했습니다.
단점은, 그릴 석쇠판이 스텐레스가 아닌 법랑이라는 점, 그밖에 순정 액세서리가 제공되지 않는다는점..
그러나 이 단점들은 웨버57 그릴과 크기가 같으므로 웨버57용 악세사리들을 구입함으로서 쉽게 해결 가능합니다. 제품의 품질완성도는,, so…so… 만듦새가 웨버 보다는 못하지만, 그릴인데 더 좋을 필요가 있겠나요모~~
웨버용의 스텐그릴과 닭다리용 랙, 그릴청소브러시, 기름받이, 차콜 분리대, 고기온도계도 같이 구입하여 매칭시켰습니다. 다 잘 맞고, 다만, 기름받이 사이즈가 좀 커서 좀 뜨게 자리잡지만, 사용하는데 지장은 없어보입니다.
자, 이제, 나중에 손님들 왔을때를 대비하여 자가시식용의 시험 가동에 들어갑니다.
1차 시험은 삼겹살과 포크립, 그리고 고구마.. 럽은 가볍게 소금과 후추로만~
성공적입니다.. 콥그릴보다 내부가 넓으니 차콜 가까이에 있는 고기가 탄다던지 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편리하고 쉽게 바비큐가 되네용~
삼겹살은 한 4kg 정도까지는 한번에 바비큐가 가능하겠습니다.
오늘의 2차 시도는 닭다리 12개.. 이건 삼겹살보다 더 쉽고 편리하네용~
성공.. 다만, 닭고기의 경우, 고기온도계가 꼭 필요~ 없으면 속까지 완전히 익었는지 가늠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시험가동과 연습 다 했습니다~
이 그릴이면, 한번에 삼겹살 3kg정도와 닭다리 12개를 동시에 쿠킹이 가능하겠네용..
저렴하게 웨버그릴과 같은 바비큐가 가능한 코스트코 바베큐그릴 사용기였습니다.
좋은 정보 너무 감사드려요 저도 꼭 구입해서 사용하고싶어요!!^^
좋아요좋아요